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출구에는 자전거 보관소가 있지만 너무 난장판이다.매일 저녁마다 포장마차와 각종 노점상들이 자전거 보관소 입구를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버려진 포장마차와 온갖 잡동사니까지 곳곳에 늘어져 있다.
요즘 날씨가 무더워지자 일부 포장마차는 아예 자전거 보관소 안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들여놓고 영업을 한다.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인도와 1차선 도로까지 넓혀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도 말이 아니다. 각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쾌쾌한 냄새와 연기가 대합실 안까지 스며들어 불쾌감마저 든다.
그런데도 관할 구청은 아무런 제재도 없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관할 구청은 갈수록 훼손되고 있는 자전거 보관소 관리에 신경을 써주기 바라고 지하철 주변도 정화해주었으면 한다.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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