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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큰 돈 벌 수 있다면' 의심을…방학 '아르바이트 사기'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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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큰 돈 벌 수 있다면' 의심을…방학 '아르바이트 사기'극성

입력
2002.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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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수요가 여름방학을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불량 아르바이트'들이 판치고 있다. 자칫하면 아르바이트 취업사기를 당해 육체적, 정신적, 금전적인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아르바이트 사기유형과 피해방지 방법을 숙지해둬야 한다.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 휴먼피아(www.humanpia.com)는 워드프로세싱, 이메일 발송 등 단기간 내 집에서 쉽게 PC을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아르바이트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간호보조원이나 보조강사, 주부사원 등의 일자리와 함께 관련학원 수강이나 별도의 부업을 요구하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휴먼피아는 지적했다.

이밖에도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지나치게 자주 올리는 업체 ▦유명기업과 비슷한 상호를 가진 업체 ▦터무니없이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업체 ▦업무 내용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업체 ▦불법인 전단지 배포를 요구하는 업체 등이 요주의 업체로 지목됐다.

휴먼피아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사기를 당하면 알선업체 소재지의 취업정보센터나 노동부 고용안정센터(1588-1919)에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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