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기사식 광고는 독자 무시 처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기사식 광고는 독자 무시 처사

입력
2002.07.29 00:00
0 0

요즈음 신문을 읽다 보면 신문 기사식 광고가 넘쳐 난다. 지면 곳곳에 교묘하게 자리잡고 있어 진짜 기사와 헷갈린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광고가 늘어나 짜증이 난다.궁극적으로 신문의 품위는 물론이고 독자의 자존심마저 뭉개는 처사다. 일부 신문의 경우는 독자들이 아직도 기사와 광고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과연 광고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독자에게 이런 혼란을 주는 것은 신문사의 도덕적 해이가 아닐까? 광고유치를 위해 신문 스스로가 한 일이라면 그야말로 신문의 역할과 책임을 저버린 것이다.

신문은 기사와 광고를 구분해 독자로 하여금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한다. 그게 신문의 정도다.

제품을 신뢰할 수 있다면 기사라는 형식으로 굳이 포장할 필요가 있을까? 광고 이상의 눈속임 같은 편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박경숙ㆍ서울 금천구 독산3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