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8일 평양을 방문한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이바노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친서 내용은 한반도가 평화와 안정의 지대로 되는 것이 중요하며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과 이바노프 장관은 이어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함께 관람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에 앞서 백남순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친선협력 관계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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