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를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공습해 17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폭사시킨 이스라엘이 국제적 비난에 직면하자 유화책을 제시하는 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했다.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부장관은 24일 아리엘 샤론 총리, 비냐민 벤-엘리저 국방부 장관 등과 긴급회동을 갖고 팔레스타인과의 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했다.
페레스 장관은 팔레스타인이 자체적으로 통제시스템을 갖춘다면 이스라엘군은 헤브론과 베들레헴 등 요르단강 서안에서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보류하고 있는 세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4,500만 달러를 자치정부측에 전달하고 3,100만 달러의 팔레스타인 부채도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도 3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작전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루살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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