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실시되는 뉴질랜드 총선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고광용(37)씨가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한다고 뉴질랜드 타임스 인터넷판이 24일 전했다.1987년 창당한 기독당(CHP)의 오클랜드시 파쿠랑가 지역 후보로 출마한 고씨는 현재 8명의 타당 후보와 경쟁을 벌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텔레콤사 직원인 고씨는 93년 제1야당인 국민당에서, 96년에는 CHP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인연으로 이번 선거에서 CHP의 공천을 받았다.
고씨는 “한인 세대를 위해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에서 출마했다”면서 “항상 아시아인의 권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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