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인터넷 등 온라인거래를 통한 증권 약정규모가 전체 주식 약정의 절반을 넘어섰다.증권업협회가 24일 올 상반기 온라인증권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식 선물 옵션 등 온라인 증권약정은 1,591조3,000억원으로 전체 약정 3,132조9,000억원의 50.8%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49.9%보다 0.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온라인 증권약정 비중 증가는 온라인 선물과 옵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 부문별 온라인거래 비중을 보면 주식이 50.2%로 가장 높았고 선물과 옵션은 각각 45.7%와 4.1%를 차지했다.
온라인 거래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가 95.0%를 차지했으며 무선단말기를 통한 모바일 거래가 2.8%로 약진했다.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과 휴대폰이 각각 0.2%, 기타 0.1%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계좌수는 지난 6월말 현재 508만8,660계좌로 작년 말 457만8,651계좌에 비해 11.1% 늘어났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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