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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팀장이 쓴 고리사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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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팀장이 쓴 고리사채 이야기

입력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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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처럼 자라나는 사금융을 감시, 감독하고 있는 현직 금융감독원 팀장이 고리사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 구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사채에 관한 책을 발간했다.금감원 조성목 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24일 2년간 사금융시장 감독과정에서 보고 들은 사채피해자들의 고리사채 유혹에서 파산에 이르기까지 피해사례 등을 담은 “혹시 아세요”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조 팀장은 이 책에서 천문학적인 고금리 사채 등으로 인한 서민의 각종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과 함께 ‘빚쟁이로 몰리지 않기 위한 10계명’을 소개하고 금감원, 법원을 통한 금융분쟁 해결요령과 신용관리방법 등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사채이용자 및 사채업자가 지켜야 될 규범’과 ‘가족중에 사채쓰는 사람알아내기’, ‘대학생 자녀의 무분별한 카드사용 차단법’, ‘불법 자금모집업체 식별방법’ 등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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