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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유니폼 없어서 못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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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유니폼 없어서 못 팔아요

입력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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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각 프로축구단 유니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24일 대전 시티즌 구단에 따르면 이 구단의 유니폼 판매량은 월드컵 이전까지만 해도 경기 당 10벌 정도였으나 7월 들어 20배가 늘어난 200벌 가량이 팔렸다.

유니폼은 한 벌 당 4만5,000원으로 비교적 고가인데도 월드컵 붐을 타고 폭발한 축구 열기에 힘입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 삼성 팀의 경우도 프로축구 정기리그 개막이전에는 유니폼(1벌 5만5,000원)이 경기 당 하루 30~40벌 가량 팔렸으나 최근에는 평균 500~600장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단측은 “유니폼 재고가 바닥나 최근 추가제작 주문을 냈지만 판매 물량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남 드래곤스 팀도 “유니폼 판매량이 월드컵 이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각 구단은 월드컵 이후 나타난 프로축구단 유니폼의 인기폭발 현상을 접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각 구단은 예상치 못한 유니폼 매진 사태가 벌어지자 저렴한 유니폼 제작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유운호과장은 “월드컵이후 집중되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과 입장료 할인 등 유니폼을 착용할 경우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때문에 유니폼판매가 폭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택기자nagne@hk.co.kr

대전=최정복기자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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