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만화영화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26일 ‘마신유적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9시에 방영한다.1998년 방영한 1차 시리즈의 후속 에피소드 48편이다.
‘소년탐정 김전일’은 원제가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인 일본만화. 92년 일본 만화잡지 ‘주간소년 매거진’에 연재됐고,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2,500만부가 팔린 인기작품이다.
국내에도 2월 39권으로 완간돼 완벽해보이는 알리바이의 허점을 찾아내고, 치밀한 트릭을 풀어나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천재탐정 김전일에 매료된 마니아를 만들어냈다.
주인공 김전일은 명탐정 긴다이치 코우스케의 손자. 학교에서는 말썽만 피우는 문제아지만, I.Q 180의 명석한 두뇌는 살인사건현장에서 빛난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살인사건에는 불변의 법칙이 있다. 살인은 밀실에서 발생하고, 범인은 피해자 가까이에 있다.
김전일은 ‘범인은 바로 이 안에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사건을 추리해나간다.
김전일 목소리 연기는 강백호(‘슬램덩크’)의 성우 강수진씨가 맡았다. ‘귀화도 살인사건’(8월9일 방송) ‘상하이 인어 살인사건’ ‘성 발렌타인 살인사건’등 출판만화나 비디오를 통해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에피소드들도 함께 방영한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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