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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을 / 소설가 박경리 문학강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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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을 / 소설가 박경리 문학강연 外

입력
200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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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문화재단은 27일 오후3시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관에서 소설가 박경리의 문학강연 ‘균형에 대하여’를 개최한다. ‘토요일의 문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매월 열리는 이 행사에는 시인 신경림(8월14일) 소설가 박완서(9월28일) 시인 김춘수(10월26일)씨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만해 한용운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는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한용운 시인의 밤’ 행사가 26일 오후6시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이사장 김후란)에서 열린다. 문학평론가 김재홍씨가 만해의 삶을 강연하고 시조시인 이상범씨가 만해의 시를 낭송한다. (02)778-1026

■황석영씨의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이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지원으로 일본어로 번역됐다. 한일장신대 인문학부 아오야기 유코(靑柳優子) 교수의 번역으로 이와나미 서점에서 출판됐다.

■국문학 학술지 ‘작가연구’ 13호(깊은샘 발행)가 올해 20주기가 되는 소설가 이범선(1920~1982)의 삶과 문학을 특집으로 다뤘다. 홍기삼 동국대 교수가 총론으로 ‘분단과 아이러니의 이중성’을, 홍익대 강사인 채호석씨가 1970년대 이범선의 소설을 새롭게 해석한 ‘닫힌 시대의 소설적 대응’을, 소설가 조정래씨가 영상과 소설이라는 텍스트의 연관성에 주목한 ‘영화 오발탄과 회의적 세계관’을 실었다.

■ 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와 문화관광부가 펼치는 ‘농어촌 청소년문학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 문예지 ‘푸른 작가’(문학동네 발행)가 창간됐다. 입시와 논술 교재에 묻혀 문학의 꿈을 펼칠 지면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문학 향연의 장을 제공한다는 창간 의도이다.

■‘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현대문학 발행)이 출간됐다. 전상국씨의 ‘플라나리아’ 윤후명씨의 ‘의자의 전설’ 김연수씨의 ‘노란 연등 드높이 내걸고’ 윤성희씨의 ‘어린이 암산왕’ 등 단편 13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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