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 안정환(26)씨는 23일 “본인의 모습을 광고에 무단 삽입했다”며 ㈜KT와 ㈜KTF를 상대로 초상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안 선수는 신청서에서 “KT와 KTF가 아무런 권한 없이 본인이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물을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TF측은 “본사가 홍명보(33) 선수의 장학기금 모금사업에 4억원을 내놓는 자리에서 안 선수 등에게 월드컵 장면을 광고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 동의서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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