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법학회(회장 원우현ㆍ元佑鉉)는 제1회 철우(哲宇) 언론법상 수상자로 박용상(朴容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원회는 "박 처장은 최근 펴낸 저서 '표현의 자유'를 통해 각국의 관련 법과 판례, 학문적 성과를 총정리하고 언론 자유를 위한 실천지침까지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언론법학회는 또 '올해의 언론 관련 판례'로 전기통신법상 불온통신규제제도에 대해 기본권 과잉금지 원칙 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한 헌법재판소의 '99헌마480'을 선정했다.
철우언론상은 언론법 분야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언론법학회가 제정한 상으로, 원우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기금을 출연했다. 언론법학회는 8월30일 오후 1시 한국언론재단 12층에서 시상식 및 수상 기념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희정기자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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