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텍코리아, 컴텍코리아, 콜린스 등 3개 업체가 22~24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또 포스코 계열 표면처리 강판 전문업체인 포항강판이 25~26일 공모를 거쳐 다음달 16일 거래소에 상장된다.■휴먼텍코리아
1998년 삼성엔지니어링의 산업설비 부문이 분사해 설립한 업체로 클린룸 등의 반도체설비와 기타 플랜트를 시공한다. 클린룸 분야는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춰 삼성전자 삼성SDI 대덕GDS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경기 침체에 따른 설비투자 시장 위축 우려는 악재. 작년에 매출 495억원, 경상이익 27억2,000만원, 순익 1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본질가치 4,032원에 공모가는 2,800원.
■컴텍코리아
91년 네트워크 통합업체로 설립됐으나 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로의 변신, 매출비중이 방송솔루션 48.8%, 네트워크통합 42.5%로 바뀌었다. 지난해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프로젝트에 참여, 올해 2차 프로젝트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08억원, 경상이익 13억1,400만원, 순이익 9억2,000만원. 최대주주가 32.99%, 벤처금융사가 6.93%를 갖고있다. 본질가치는 2,809원에 공모가는 3,000원.
■콜린스
LCD모니터와 HDTV 분배기를 주로 생산하는 컴퓨터 입출력장치 및 주변기기 전문업체. 롯데와 LG CNS등에 LCD모니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17인치 이상의 고급 LCD모니터와 웹 모니터, 카메라내장형 모니터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매출액 156억원, 경상이익 10억7,000만원, 순이익 9억원. 최대주주 등 3명이 3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2,911원으로 공모가는 2,600원
■포항강판
액면가 5,000원에 공모가는 1만8,500원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180만주를 공모한다. 1999년 3월 포항도금강판(아연도금강판 생산)과 포항강재공업(컬러강판 생산)이 합병해 탄생했으며 포스코 자회사 중 거래소에 처음 상장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960억원, 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액 1,852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달성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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