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상의 무인도 페레힐 섬을 둘러싼 스페인과 모로코 간 영유권 분쟁이 20일 미국의 중재로 10일만에 타결됐다.이에 따라 섬에 주둔했던 스페인 군병력이 즉각 철수했다.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페레힐 섬을 7월 이전의 상태로 원상회복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분쟁을 중재한 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양측의 이번 합의가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는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워싱턴ㆍ마드리드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