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한때 돈을 벌지만 대부분 다시 잃는다. 투자원금의 2배를 벌었다고 자랑삼아 떠들던 사람도 한달쯤 후에 다시 만나보면 “원금까지 다 까먹었다”며 풀이 죽어있다. 발생한 수익을 계좌에서 꺼내지 않고 과욕을 부려 그대로 다시 투자한 결과다.일정기간 투자해 누적수익이 있는 경우 이를 꺼내지 않고 더 큰 금액으로 계속 배팅하면 그만큼 손실위험도 커진다.
물론 매일 계좌를 점검해 수익이 나면 무조건 인출하라는 말은 아니다. 매 분기 단위로, 혹은 자기가 설정한 목표 이상의 수익이 날 때 계좌에서 꺼내면 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계좌에 들어있는 수익은 언제든 다시 잃을 수 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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