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이 사라졌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타구가 돔천장에 난 틈사이로 사라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인 마쓰이 히데키는 18일 저녁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서 7회에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 쪽으로 뻗어가던 타구가 갑자기 높이 55m가량의 돔천장에 난 구멍 속으로 사라져 버린 것. 도쿄돔 특별규정에 따라 마쓰이의 타구는 인정 2루타로 처리됐다.
도쿄돔 구장에서 천장 밖으로 타구가 사라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괴물타자 마쓰이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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