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을 생물학적인 현상이 아니라 문화적 현상으로 바라보아야한다."■시몬 드 보부아르 저 '노년'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도구'가됐다. 노동력을 상실한 인간은 폐물 취급을 받았다. 노년을 생물학적 퇴보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프랑스의 여성 작가인 저자는 노인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고, 그들의 미덕을 청장년의 활기와 열정과 결합시킬 때 사회의 진정한 진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이다."
■김용석 저 '일상의 발견'
영산대 교양학부 교수인 저자는 지식인들이 일상은 등한시한 채 거창한 것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일상은 그 자체가 우리의 삶이기때문에 그 의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이제 지식인들은 일상에 큰 관심을 갖야한다고 촉구한다.
"생각으로 빚는 그릇이 얼굴이다."
■김극자 저 '잠시 여기 있는거야'
얼굴은 세가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보고 느끼는 과정, 배우거나 살펴서 얻는 지식 축적의 과정, 그리고 경험과 지식을 종합하는 사고의 과정. 수필가인 저자는 마음이 드러나는 창이 얼굴이며 마음을 곱게 닦으면 얼굴 또한 고와진다고 말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