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의 측근인 유진걸(柳進杰)씨는 “성원건설 전윤수(田潤洙)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홍업씨 부인에게 2,700만원짜리 다이아반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유씨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22부(김상균ㆍ金庠均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과 김성환(金成煥) 이거성(李巨聖)씨 등 홍업씨 측근 3인방에 대한 공판에서 “1999년 성원건설 전회장으로부터 받은 10억원을 김씨와 5억원씩 나눠 가졌으며 이 돈으로 명절 때 홍업씨에게 5,000만원을, 홍업씨 아들과 관련해 2만 달러를 전달했고 부인에게는 다이아반지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홍업씨 김씨 등과 함께 1주일에 3일 정도는 매일 폭탄주를 마시고 어울렸으며 하루밤 술값은 300~400만원이 나왔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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