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이 세계 50개국중 16위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전산원은 18일 발간한 ‘2002 국가정보화 백서’를 통해 컴퓨터, 인터넷, 통신, 방송 등 4개 부문 7개 항목을 토대로 50개국을 대상으로 정보화 지수를 측정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은 세계 16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998년에는 21위, 2000년에는 17위였다.
한국전산원은 매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나라별 PC보급 대수, 인터넷 호스트수, 인터넷 이용자수, 전화회선수, 이동전화 가입자수, TV보급 대수, CATV 가입자수 등 7개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한 뒤 정보화 지수를 산출했다.
미국은 98년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등이 2∼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는 홍콩이 8위, 일본 12위, 싱가포르 13위, 대만 15위 등이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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