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29면 ‘수영 중 밀물 덮쳐 초등생 4명 익사’를 읽었다.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많은 아이들이 바다와 강, 계곡, 호수 등지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이다. 되돌아보면 물놀이 도중 방심과 수영 미숙으로 익사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부모와 동행한 경우는 좀 나았지만 아이들끼리만 물놀이를 나갈 경우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호기심에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곤 한다.
또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들끼리는 응급조치가 미숙하거나 불가능했다.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가 꼭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학교와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물놀이 안전 수칙과 응급처치방법을 교육시켜야 한다.
교육해도 안 된다는 말은 직무유기다. 우리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아이들을 교육하고 또 교육해야 귀한 생명을 건질 수 있다.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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