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가 CNN 주말 토크 쇼를 진행한다.정치 풍자와 신랄한 유머로 유명한 스튜어트는 이미 코미디 전문 채널인 ‘코미디 센트럴’의 ‘데일리 쇼’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나 CNN으로 진출함으로써 딱딱한 뉴스에 유머를 가미한 새로운 스타일의 토크 쇼를 선보일 전망이다.
CNN측은 인기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가 뉴스 쇼에 오락성을 가미한 성격을 띠고 있으나 스튜어트의 합류로 CNN의 뉴스 프로그램은 종래의 차분하던 성격에서 좀 더 대중적인 스타일로, 화려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를 수카웃한 CNN 국제채널 담당 레나 골든 본부장은 “주말 해외 프로그램은 뉴스와 오락이 뒤섞인 경우가 많다”며 미국내 시청자들에 비해 훨씬 젊은 해외 시청자들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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