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경기 광명에 출마하기로 한 한나라당 전국구 전재희(全在姬) 의원은 지난 8일 지역구 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서도 지금까지 의원 자격으로 의정보고 대회를 열고 국회의원 세비를 타고 있다"며 "지역구 후보를 사퇴하든지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하든지 양자택일하라"고 촉구했다.이 대변인은 또 "전 의원은 오늘 19일에는 국회의원 자격으로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라며 "법을 피해가며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자금도 모으는 철면피한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주당 대변인까지 전 의원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 전 의원이 광명 선거구에서 강자임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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