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는 ‘구찌’인 것으로 조사됐다.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메이저는 17일 전국 20~30대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명품 브랜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해외 브랜드를 복수로 응답하라는 질문에 구찌라고 답한 비율이 43.1%에 달했고 샤넬(34.5%) 버버리(24.1%) 프라다(21.9%)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1%가 명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의류(58.5%) 화장품(57.2%) 핸드백 등소품류(55.8%)가 주종을 이뤘다.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품질’(37.8%) ‘디자인이나 색상’(31.5%) ‘품위’(20.8%) 등이 꼽혔다.
한편 국내 브랜드 중 명품 브랜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71.7%가 없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는 그나마 ‘삼성’이 명품이라고 생각한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고, ‘앙드레 김’(3.5%) ‘파브’(2.0%) ‘빈폴’(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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