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는 18~24일 최근 1층 옥개석 받침 부재 일부가 떨어져나간 경주 감은사지 3층 석탑(국보 112호ㆍ동탑)에 대한 긴급보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탑은 부재 이탈, 탈락 등 이상이 발견돼 1995년 완전 해체, 보수했으나 몸체 곳곳에서 균열이 일어나 부실복원 논란을 빚어왔다. 연구소측은 “받침 일부가 탈락한 것은 옥개석 접합 부위로 흘러든 빗물의 영향으로 다른 부위보다 풍화가 심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탈락 부재의 합성수지 접착 복원이 가능한 지 여부를 현장 실험하고 풍화가 심해 추가 탈락이 우려되는 다른 부위에 대한 긴급 보존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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