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 TV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가 돌아온다.이 작품에 나온 탑블레이드 팽이가 국내에서 170만개 이상 팔리면서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
SBS TV는 그 속편 ‘탑블레이드 V’(기획ㆍ제작 손오공)를 24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6시10분 방송한다. 총 51편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속편은 강민 카이 등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우승한 이후의 이야기. 챔피언에 오른 후 맥스는 미국으로, 레이는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TBA팀은 뿔뿔이 흩어진다.
하지만 세계챔피언 강민이 시범경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에게 패하고 맥스, 레이도 마찬가지로 그 소년에게 패한다.
아이들은 새로운 도전자 오즈마팀에 맞서기 위해 다시 모인다.
2001년10월~2002년4월 방영한 전편은 평균 10.2% 시청률을 올렸다.
속편에는 강민 카이 레이 맥스 등 전편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나오면서, TBA팀의 매니저로 강민과 티격태격하는 솔미라는 여자캐릭터를 더했다.
여자 어린이도 흡인하기 위한 전략. 게임 무기이자 완구인 탑블레이드의 디지털 파워도 전편보다 강력해졌고, 보다 어린 아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캐릭터도 더 어려보이게 만들었다. 7세 이상 시청가.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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