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축구 / 부천 다보 3호골 득점선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축구 / 부천 다보 3호골 득점선두

입력
2002.07.15 00:00
0 0

궂은 비도 용광로처럼 타오른 프로축구의 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14일 부천, 안양과 대전에서 열린 2002 프로축구 삼성 파브 K-리그(정규리그)는 대부분 수중전이 벌어졌지만 부천과 안양의 홈 개막전에는 각각 3만, 2만여 관중이 몰려 한일월드컵 이후 달아오른 프로축구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부천과 안양은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다.부천은 홈경기에서 전남을 1_0으로 제압하고 2연승(승점6)을 거두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17분에 균형이 깨졌다. 남기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말리 출신 다보(21)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뒤 그대로 오른발 슛,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다보는 시즌 3호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전남은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추가시간에 김요환이 골키퍼와의 결정적인 1대1 골 찬스를 놓쳐 분루를 삼켰다.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전남은 1승1무1패(승점4).

안양은 프로2년차 박윤화(24)의 데뷔 첫 골과 안드레와 마르코의 추가골에 힘입어 라이벌 수원을 3_0으로 완파,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한일월드컵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영표는 후반 15분 코너킥으로 안드레의 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은 고창현(19), 김두현(20), 정용훈(23) 등 신예들을 총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과 성남이 1_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대전은 전반 1분만에 김은중이 아크 왼쪽서 오른발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전반 종료직전 성남의 박남열에게 동점골을 허용,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