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올스타전 부진을 씻고 세이브를 추가하며 후반기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올스타전에서 3분의 1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던 김병현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3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9회말에 등판 1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세이브 1개를 보탰다.
시즌23세이브를 기록한 김병현은 방어율도 2.37에서 2.29로 낮췄다.
봅 브렌리 애리조나감독은 4-3으로 앞선 9회말 특급마무리 김병현을 등판시켜 굳히기에 들어갔다. 홈런 한방이라도 맞으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데이비드 한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후 다음타자 알렉스 코라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하고도 긴장의 끈을 풀지못했다.김병현은 마지막 타자인 폴 로두카와 5구까지 가는 신경전끝에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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