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프랑스는 11일 미군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기소 면책특권 1년 부여를 내용으로 하는 미국의 타협안에 합의했다.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과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11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미군의 기소면책 특권을 항구적이 아닌 1년 단위로 부여하자는 미국의 타협안을 바탕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함께 일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안보리 순번 의장국인 영국의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주재 대사는 “미국의 새 타협안은 안보리에서 지지를 얻는 데 진전을 보았다”며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 안을 놓고 계속 논의해 12일 이사회의에서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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