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金永男) 상임위원장이 한국ㆍ미국과의 대화 방침을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김 상임위원장은 11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대화의지를 강조했다고 배석했던 핫산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이 전했다.
이 신문은 김 상임위원장이 이달말 브루나이에서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에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을 출석시켜 중단된 미국ㆍ한국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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