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2일 SK㈜와 SK글로벌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 650만주(7.3%)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교환사채(EB) 등 해외증권 형태로 이달내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는 SK텔레콤 주식 540만주를 ADR과 EB 혼합 형태로, SK글로벌은 나머지를 ADR로 매각한다.
양사는 CSFB와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간사로 지정, 해외증권 발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5일부터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해외 로드쇼를 시작해 이달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SK관계자는 “매각대금은 총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각 자금은 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 안정성 제고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SK텔레콤 주식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인식이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해외증권 발행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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