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처음으로 지방도시에서 열려 지방의 과학화를 촉진하고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 차원 높일 것입니다.”내달 10~15일 포항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서 열리는 ’2002 대한민국과학축전’을 준비 중인 경북도 김남일(金南鎰) 과학기술진흥과장은 이번 축전이 그 어느 대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공계 기피현상 등 과학기술에 대한 위기감과 지방 청소년들의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휴가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지구촌 축제. 국제ㆍ체험ㆍ전통과학전과 지능로봇 경진대회, 로봇워(Robot War)게임, 과학탐방, 과학예술전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또 포항공대와 포항제철, 호미곶 풍력발전소 등을 돌아보면서 평소 일반인 접근이 금지된 방사광가속기와 용광로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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