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 / 출근시간에도 자리양보 잘했으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 / 출근시간에도 자리양보 잘했으면

입력
2002.07.13 00:00
0 0

요즘 지하철에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경로석에 자리가 비어있더라도 젊은 사람들이 잘 앉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모습도 아침 출근시간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물론 이른 시간에는 노인이나 임산부 혹은 장애인들이 타는 경우가 적다. 그래서 그런지 노약자석은 젊은이들로 가득차고 한결같이 피곤한지 고개를 숙이고 잠을 청하고 있다.

그래도 내릴 곳에서는 어김없이 툭툭 털고 일어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 앉아가는 사이 가끔 지하철을 탄 연로한 노인들은 비좁은 지하철 안이 힘든지 빈 자리를 찾아 연신 고개를 돌린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타는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진선ㆍ서울 관악구 봉천본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