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서울 증시가 급락했다.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미국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흘째 급락한데다 장 막판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매도물량이 쏟아져 29.83포인트(3.75%) 떨어진 764.8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9거래일 연속상승을 접고 1.83포인트(2.70%) 하락한 65.62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71.50원까지 급락했다가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전날보다 0.10원 상승한 1,17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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