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팬들을 위한 새로운 전화 서비스가 선보였다.음성인식 솔루션 제공업체인 헤이아니타코리아와 god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기존 전화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지오디 블루카드’를 내놓았다.
가장 큰 특징은 콘서트를 전화로 들을 수 있다는 것. 11일 시작한 god의 100일 콘서트를 매회 실시간과 나중에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미리 녹음한 스타의 목소리가 아닌 현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서비스는 처음이다.
또 전화예약시 선착순 200명에게 가장 좋은 좌석을 제공하고, 매회 콘서트 도우미 20명과 인터뷰 진행자 5명을 추첨해 공연에 참가할 수 있게 해 서비스 개시 한달 만에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블루카드 가격은 2만~2만3,000원. 24개 서비스 중 일부는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모닝콜, 생일축하 메시지, 벨소리 다운로드, 음악감상 등 기술상의 이유로 기존 전화서비스에는 없던 것들이 많다.
헤이아니타코리아측은 “목소리를 통해서라도 스타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10대 팬들이 많아 콘텐츠만 확보된다면 앞으로 음악 비즈니스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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