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02 한양증권배 대학배구연맹전 2차대회가 제주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11일부터 6일간 열전에 들어간다.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한양대와 인하대간 불꽃 튀는 라이벌전. 한양대는 지난 슈퍼리그 결승에서 예상을 깨고 인하대에 3전전승을 거두고 대학부 우승컵을 가져가 인하대 문용관 감독을 잠못들게 했다.
하지만 인하대는 안산에서 열린 대학연맹전 1차대회 준결승서 한양대를 3_1로 완파하고 설욕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우열을 확인할 세번째 대회인 셈.
한양대는 신영수, 강동진의 레프트공격진이 뛰어나고 이선규, 윤봉우 등 센터진도 위력적이어서 1차대회 때 처럼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반면 조직배구를 펼치는 인하대는 단기전인 만큼 장광균, 구상윤의 파워공격만 유지된다면 다시한번 한양대의 예봉을 꺾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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