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05년까지 중국시장에서 매출 80억달러를 달성, 중국내 톱 4위의 브랜드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LG전자는 이날 2ㆍ4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G전자 중국사업 경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디지털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생산ㆍ마케팅에 주력해 ▦ 2003년 55억달러 ▦ 2004년 68억달러 ▦ 2005년 80억달러로 매년 평균 26%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업계 5위로 예상되는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업계 4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는 1위 하이얼(40%), 2위 마쓰시타(41%), 3위 소니(36%) 등에 이어 업계 6위(2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05년 제품별 시장점유율도 컬러TV 1위, 전자레인지 1위, CDMA 단말기 1위, 에어컨 3위, 세탁기 3위, 냉장고 3위, GSM 단말기 3위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내 합작법인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연구개발(R&D) 핵심인재를 올해 700명에서 2005년까지 2,000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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