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제인변호사 "조세포탈 인정못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제인변호사 "조세포탈 인정못해"

입력
2002.07.11 00:00
0 0

-김홍업씨가 기업들로부터 22억원을 받았는데.“아태재단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기업들로부터 돕겠다는 제의를 받고 고마운 뜻에서 받았다고 한다.

거절해야 한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지만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강조한 방침이나 자세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죄송스러워 한다.”

-전ㆍ현직 국정원장들에게서 떡값을 받은 것은.

“임동원 원장은 아태 사무총장으로 근무할 때 가까운 사이였고 신건 원장과도 오래 전부터 친하다고 한다. 명절 때 만나 용돈으로 주는 돈을 부담 없이 고맙게 받아썼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돈을 주면서 국정원 수표를 사용한 이유는.

“임 원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현금을 그냥 주기가 번거로워 국정원 수표로 바꾸어 줬다고 설명했다. ”

-기소사실에 대한 의견은.

“조세포탈을 인정하기 어려워 법정에서 다투겠다. 현금으로 받아 수표로 바꾸기까지 한 사실로 볼 때 조세포탈을 위해 부정적 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

/손석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