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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회장 대회'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 "해외동포 잘 활용하면 국익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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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회장 대회'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 "해외동포 잘 활용하면 국익기여"

입력
200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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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는 드러나지 않은 민족 자산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국익 상승에 큰 기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9일부터 나흘간 서울과 강원 홍천대명콘도에서 열리고 있는 ‘2002세계 한인회장 대회’를 주최하는 재외동포재단 권병현(權丙鉉ㆍ64) 이사장은 “그동안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정책은 아예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해외 거주 동포사회의 현안문제를 제기하고 유기적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

올해는 사상최대 규모인 49개국 주요도시에서 229명의 한인회장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식행사와 함께 ‘재외동포센터’ 설립 문제와 한인상공인 모임인 한상(韓商)대회 개최(10월 예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일 월드컵은 재외동포에게 자랑스런 모국을 인식케 해준 기회였다”는 그는 “이를 잘 활용해 시너지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3년전 몇몇 한인회장이 모여 워크숍 형태로 시작한 이 대회에 지난해 100여명이 참여하고, 올해에는 지난해의 두배 이상이 참여했다.

예산을 감안해 오히려 참가자 수를 줄이느라 애를 먹었을 정도였다. 음식점 ‘놀부’와 참존화장품이 실질적인 협찬을 하겠다고 나섰다.

98~2000년 주중 한국대사를 지낸 권 이사장은 “당시 중국 국민들이 동남아 및 미주의 화교들과 함께 부(富)를 창출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월드컵 직후에 열린 이번 대회가 내국인들과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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