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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의 재테크 산책] 환전서비스, 잘쓰면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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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의 재테크 산책] 환전서비스, 잘쓰면 짭짤

입력
200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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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환전우대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환전에 따른 수수료 할인은 물론 각종 부대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외환은행은 환전 수수료중 1억원을 꿈나무 어린이 축구단에 후원하는 ‘축구사랑 페스티벌’을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외국통화 환전시 23%, 사용하고 남은 금액 재환전시 5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최고 5억원까지 보상해주는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해준다.

또 ‘피버노바’ 축구공과 축구국가대표팀이 싸인한 축구공 2,300개를 추첨하여 나눠준다.

조흥은행은 ‘夏夏夏페스티벌’을 실시, 외국돈을 살 때 환율을 우대해주고 있고 남은 돈을 바꿀 때 5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1,000달러 이상 환전할 때는 해외여행보험에 가입시켜주며 괌 3박4일 여행권을 추첨을 통해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여름맞이 ‘Happy Exchange’ 행사를 하고 있는데, 외화를 살 때 환전금액에 따라 30~70%까지, 외화를 팔 때 30%, 500달러 이상 환전시 해외여행 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각종 환전 우대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되 현지에서 재환전시 수수료를 별도로 부담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여행국가의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현찰보다 여행자수표로 환전할 경우 환전수수료도 저렴하고 분실시 즉각적인 환급대처가 가능하다. 요즘처럼 환율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사용후 일정기간후 결제가 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출국하기전에 해외사용이 가능한 카드인지, 사용한도는 얼마인지, 비밀번호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여 사용할 때 착오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카드 뒷면에는 서명이 되어 있는지, 그리고 분실시에는 어디로 전화해야 하는지 등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물품구매는 기본적으로 국내와 동일하며, 신용카드 앞면의 로고(MASTER, VISA, JBC)와 동일한 스티커가 붙어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현금서비스는 해외 현지의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비씨카드 취급은행이나 주요 호텔, 공항, 공공건물 등에 설치되어 있는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요청금액(현지통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국내와 동일하게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PB팀장 (02)72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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