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지난해 금융자산 운용에 실패, 상당액의 재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그린스펀 의장의 8일 개인 재무보고서를 통해 신고한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저 300만 달러에서 최고 616만 달러.
이는 2000년 전인 최고 960만 달러에 비해 적어도 350만 달러(약45억 5,000만원)가 줄어든 액수다.
그린스펀 의장은 금융자산 대부분을 정부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채권보다는 주식 거래를 적극 활용하는 부인 미첼여사는 이전해와 같은 최대 250만 달러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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