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열풍을 LA에서 재현하자.’한국과 터키간 월드컵 3·4위 전 합동응원전 장소로 스테이플스센터를 무상 임대해 줬던 미 프로축구구단 LA갤럭시가 LA한인사회와의 유대강화와 한국대표선수 영입을 위해 이달 20일 홈구장인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윗 헤스켈 갤럭시 마켓팅 디렉터는 “한인들의 축구열기를 메이저리그사커(MLS) 집행부에 전하고 한국축구협회가 갤럭시의 한국선수 스카웃제안에 협조해 주길 바라는 차원에서 캔사스시티 위저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20일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8강전 이후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한국의 밤 행사 개최문제를 논의해 온 갤럭시 구단은 지난 주 한국의 4강 진출로 LA한인사회에 축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주요 한인언론사 및 단체들과 손을 잡고 범 한인사회 차원의 축제 한마당을 펼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갤럭시는 행사 당일 한인 팬들에게는 18달러인 입장권을 14달러로 할인해 주고 한국팀 응원 구호와 갤럭시구단의 상징이 함께 새겨진 붉은 색 티셔츠와 스카프 5,000점을 입장객들에게 나눠주는 등의 서비스는 물론 한국 연예인과 전통 무용단 초청공연 등도 계획 중이다.
한국의 밤 행사는 티모시 르위키 갤럭시구단주와 덕 해밀턴 부사장, 헤스켈 마케팅 담당 디렉터, 그리고 갤럭시의 모회사인 AEG사의 C. 패트릭 오브라이언 기업후원담당 디렉터가 주축이 돼 추진중이다.
갤럭시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 밤 행사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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