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자 31면 ‘이명박 시장 가족 불러 히딩크와 사진찍어 빈축’을 읽었다.모 사이트에서 이 시장의 아들이 히딩크와 찍은 사진이 나도는 것도 보았다. 네덜란드 대사까지 참가한 공식 행사에 시장 아들의 복장은 반바지에 티셔츠, 샌들 차림이었다.
유학중인 아들에, 사위까지 집안 식구들을 모조리 불러 들여 사진을 찍는 바람에 히딩크 감독은 바쁜 일정에 쫓겨 기자들과 예정된 인터뷰까지 취소하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서울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다. 시장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런 처신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시 홈페이지의 시민자유토론 게시판은 항의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지 일시 폐쇄됐다. 이번 일은 시장의 직위 남용이나 다름없다. 시장의 대오각성을 바란다.
/조문서ㆍ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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