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액은 ▦3월 7조6,950억원 ▦4월 6조6,737억원 ▦5월 6조5,038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는 4조4,562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금리상승과 이사철 종료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주춤했기 때문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총통화(M2) 증가율은 3월 16.1%에서 4월 15.7%, 5월 14.5%, 6월 14.1%로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조8,690억원 증가했으나 반기말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기업들이 대출 받기를 꺼리는 바람에 전달(4조4,653억원)보다 증가폭이 적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은 전달(3,793억원 감소)에 이어 1조2,173억원이나 감소했고 회사채도 1조9,927억순상환 됐으며 기업어음(CP)은 지난달 25일까지 915억원 발행되는데 그쳤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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