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발전노조 파업 등으로 지난 주 일괄 사표를 제출한 5개 화력발전 자회사 임원진 25명 가운데 중부 김봉일(金鳳一), 서부 홍문신(洪文信), 동서 이상영(李相榮) 사장 등 대표이사 3명과 남동, 중부, 남부발전 관리본부장 3명 등 모두 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한전은 또 자회사인 한전KDN 정연동(鄭然東) 사장도 교체, 후임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한전은 “발전노조 파업에 대한 문책 필요성과 경영혁신 차원에서 대폭적인 임원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노사간 대화를 통한 생산적 관계를 구축하고 내부 경영혁신과 함께 민영화 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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