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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도전은 계속된다"…투르 드 프랑스 4연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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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도전은 계속된다"…투르 드 프랑스 4연패 나서

입력
200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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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강해졌다.” 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 3연패(連覇)에 성공한 랜스 암스트롱(30ㆍ미국)이 7일 막을 올리는 2002 투르 드 프랑스(7~29일ㆍ3,282㎞) 마저 석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암스트롱은 1996년 뇌와 폐까지 전이된 고환암 판정을 받고 생존률이 50%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2년여의 투병생활 끝에 기적 처럼 복귀, 99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한 인간승리의 주인공.

200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알프스산맥에서 펼쳐지는 중반 이후서 스퍼트, 라이벌 얀 율리히(독일)를 다시 한번 2위로 주저 앉히며 우승했다.

올해는 특히 율리히가 부상, 마르코 판타니(이탈리아)는 약물검사로 각각 결장해 그의 4연패 전망이 더 밝아졌다. 그는 또 지난해 제기됐던 약물복용파동을 이 기회에 깨끗이 씻어내겠다며 투지까지 불태우고 있다.

알프스에서 열린 2개 대회에 출전, 이미 컨디션 점검을 마친 암스트롱은 “지난대회보다 몸 밸런스가 더 좋다. 대회중 사고도 날수 있고 아플 수도 있지만 4연패에 대해 낙관적이다”고 자신했다.

암스트롱이 89회째인 올해 대회도 우승할 경우 4연패에 성공한 4번째 선수가 된다. 최고기록은 스페인의 미구엘 인두라인이 세운 대회 5연패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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