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온 가족이 함께 다슬기를 잡고 옥수수 수박 수확 체험도 하는 농촌으로 오세요.”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촌문화와 영농을 체험하고 인근 지역 관광도 즐길 수 있는 ‘팜스테이(Farm Stay)’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1998년 시작된 이 사업은 충북 4개지역 23개 농가가 참여, 도시민들이 가족단위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보은군 내속리면 만수리 마을(5개 농가)은 옥수수 따기, 감자캐기, 속리산 등반, 계곡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내속리면 구병리 우복동 마을(5개농가)에서는 산나물을 채취하며 등산,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마을(7개 농가)은 산나물 채취, 다슬기 줍기,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용바위골 마을(6개 농가)에서는 과일따기 등의 영농체험과 삼림욕을 하며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용료는 숙박비(4인기준) 3만원 이내, 식비(1인 1식) 5,000원이며 농협 충북지역본부 지도농정팀(043-229-1668)이나 해당 지역 시ㆍ군 농협, 농가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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