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이 안기부 예산 총선자금 유용사건 강삼재(姜三載) 의원 재판과 관련, 8ㆍ8 재보선 이후로 재판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재판장 기피신청을 낸 데 대해 “재판마저 한나라당의 선거 전략에 유리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발상”이라며 “사법부까지 좌우하겠다는 일당 독재적 태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의 변호인인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법률적 고려에 따른 행위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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