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는 복잡한 유압회로에 오일이 움직여 기어를 변속시킨다. 변속시 가끔 발생하는 충격은 회로에 이물질이 끼어 일어난다. 성능에 영향을 주는 오일은 클러치 접합과 윤할, 냉각 기능을 한다. 오일레벨이 높거나 낮으면 주행성능이 떨어지고 변속기 과열을 일으킨다.점검방법은 먼저 평지에서 엔진을 1,000~1,500rpm으로 1분간 유지한 다음 기어를 2회 정도 움직이고 마지막 중립에 위치시킨다. 그 다음 오일 레벨게이지로 그 흔적을 점검한다. 20분 정도 주행한 상태라면 게이지 눈금에 ‘COLD’를, 그 이상이면 ‘HOT’을 기준으로, 눈금 이하이면 오일을 보충해고, 많으면 배출한다. 보충은 최대 약 1ℓ가량이다.
오일 교환은 과거 매 4만~5만㎞에서 요즈음 성능 향상에 따라 매 10만㎞가 권장된다. 단거리나 시내운행 차량은 매 5만㎞에 교환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떨어진 오일의 색이 붉거나 핑크빛이면 누수이니 정비를 받아야 한다. 수동변속기는 보통 최초 1만㎞에서 그 이후엔 매 4만㎞를 교환주기로 한다. 추천하는 종류의 오일을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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