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56)한국축구대표팀감독이 2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인터넷판이 선정한 2002한일월드컵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타임은 "히딩크는 그 누구나 능력과 자격이 된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주지시키면서 "그의 단순한 지도원칙은 선배의 권위가 젊은이의 재능을 억누르는 나라에서 사실로 입증됐다"고 말했다.타임은 또 한국전에서 패한 뒤 음모론을 제기한 조반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감독을 최악의 감독으로 뽑았다.베스트 골에는 16강 벨기에전에서 호나우디뉴의 센터링을 선제 터닝 슛으로 연결한 히바우두가 뽑혔고 최고의 심판은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을 진행한 피에르루이기 콜리나(이탈리아) 주심에게 돌아갔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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